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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영단어 · 공부법

중학 영단어,
하루 20개를 오래 남기는 방법

몇 개를 외워야 하는지, 하루에 얼마나 할지,
어떻게 해야 안 잊는지 차례로 정리했어요.

어제 외운 단어가
오늘 시험지에서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어요.

단어를 열심히 봤는데도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외운 시간보다 외우는 방법을 바꿔 볼 때예요. 중학 영단어는 고등 영어의 바탕이 되니까, 지금 오래 남는 방식으로 쌓아 두면 나중이 훨씬 편해요.

중학생은 영단어를
몇 개나 알아야 할까요?

기준으로 삼기 좋은 건 교육부가 영어과 교육과정과 함께 고시한 기본 어휘 목록이에요. 2022 개정 교육과정(교육부 고시 제2022-33호)의 기본 어휘는 3,000개이고, 원문은 그중 일부에 이렇게 표시해 두었어요.

800개* 초등학교 권장
1,200개** 중학교 · 고1 공통과목 권장
1,500중학교 학습 어휘 수(이내)

* 표시 800개는 초등학교에서, ** 표시 1,200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공통과목(고1 공통영어 등)에서 쓰기를 권장해요. 교육과정은 따로 학년군마다 배울 학습 어휘 수도 정해 두었는데, 중학교 1~3학년은 1,500단어 이내예요.

정리하면 중학생은 * · ** 표시 단어 2,000개를 3년에 걸쳐 익혀 두면, 중학교 교과서는 물론 고1 공통영어까지 바탕이 이어져요. 교육과정은 학교에서 배우고 평가하는 어휘의 90% 이상을 이 기본 어휘 목록에서 쓰도록 권장하고 있어요.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요?
5분 진단

몇 학년인지보다 지금 아는 단어가 출발점이에요. 5분이면 알아볼 수 있어요.

5분 진단

  • 초등 단어 20개 떠올려 보기
    초등 기본 어휘에서 아무 곳이나 20개를 골라 뜻을 손으로 가리고 떠올려 보세요.
  • 3개 넘게 막히면 초등 단어부터
    기초가 비어 있으면 중학 단어도 잘 붙지 않아요. 초등 단어는 빨리 지나가니 부담 갖지 않아도 돼요.
  • 거의 다 알면 중학 단어로
    중학 기본 어휘에서 같은 방법으로 20개를 떠올려 보고, 막히는 단어부터 시작해요.

하루에 몇 개씩
외우는 게 좋을까요?

하루 30~50개를 권하는 글도 많아요. 그런데 숫자를 정할 때는 새 단어만 볼 게 아니라, 며칠 뒤 다시 볼 복습 단어까지 같이 세어야 해요.

외운 단어를 2일 · 7일 · 21일 뒤에 한 번씩 다시 확인한다고 해 볼게요. 그러면 3주쯤 지난 날부터는 날마다 새 단어에 더해, 이틀 전 · 일주일 전 · 3주 전에 외운 단어가 함께 돌아와요.

하루 새 단어 수에 따른 3주 뒤 하루 공부량
하루 새 단어3주 뒤 복습 단어3주 뒤 하루 합계2,000개 한 번 보기
10개약 30개약 40개약 200일
20개약 60개약 80개약 100일
30개약 90개약 120개약 67일
50개약 150개약 200개약 40일

외운 단어를 한 번에 다 맞힌다고 칠 때의 어림이에요. 틀린 단어가 다시 나오면 조금 더 늘어요.

하루 50개는 처음 며칠은 할 만하지만, 3주쯤 지나면 하루 200개가 돼요. 그때부터 복습을 건너뛰기 쉽고, 복습을 빼면 외운 단어가 다시 흐려져요. 하루 20개면 3주 뒤에도 80개 안팎이라 매일 이어 가기 쉬워요. 그래서 단숙이는 하루 단어 20개 · 숙어 5개를 하루 몫으로 정했어요.

많이 외운 날보다,
빠지지 않은 날이 더 중요해요.

바쁜 날엔 다섯 개만 해도 괜찮아요. 끊기지 않는 게 먼저예요.

눈으로 읽기보다
먼저 떠올려 보기

단어장을 여러 번 읽으면 아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런데 시험에서는 단어를 보고 뜻을 스스로 꺼내야 해요. 그래서 공부할 때도 뜻을 가리고 먼저 떠올려 본 뒤 확인하는 게 좋아요.

Karpicke와 Roediger(2008)는 대학생들에게 외국어 단어 40쌍을 외우게 하고, 한 번 맞힌 단어를 그 뒤에도 계속 떠올리게 한 경우와 다시 읽기만 한 경우를 비교했어요. 일주일 뒤 시험에서 계속 떠올린 쪽은 약 80%를 기억했고, 맞힌 뒤 떠올리기를 멈춘 쪽은 약 35%였어요. 다시 읽은 횟수는 결과에 거의 영향이 없었어요. [1]

떠올리기를 공부에 넣는 법

  • 영어를 보고 뜻을, 뜻을 보고 영어를
    두 방향을 다 해 봐야 읽기와 쓰기에서 모두 떠올라요.
  • 모르면 바로 정답과 예문 보기
    틀린 단어는 조금 뒤에 한 번 더 물어보세요.
  • 빨리 떠오르는지도 보기
    한참 생각해야 떠오르는 단어는 아직 덜 외운 단어예요.

단숙이가 이 방법을 어떻게 담았는지는 단숙이 공부법에 연구와 함께 정리해 뒀어요.

잊을 때쯤
다시 보기

오늘 외운 단어는 며칠 지나면 흐려져요. 이때 다시 떠올려 보면 그 단어는 더 오래 남아요. 그래서 새 단어만 늘리지 말고, 예전에 외운 단어를 다시 볼 날도 정해 두는 게 좋아요.

Kim과 Webb(2022)은 제2언어 학습 실험 48개(학습자 3,411명)를 모아 분석했어요. 몰아서 연습하는 것보다 간격을 두고 연습하는 쪽이 도움이 됐고, 특히 시간이 지난 뒤 본 시험에서 차이가 컸어요. [2]

단숙이는 외운 단어를 2일 · 7일 · 21일 뒤에 다시 물어봐요. 자세한 내용은 복습 간격 연구 이야기에서 도표와 함께 볼 수 있어요.

소리 내어 읽고,
철자도 떠올리기

소리를 모르는 단어는 들어도 못 알아듣고, 읽을 때도 머릿속에서 멈칫해요. 새 단어는 발음을 한 번 듣고 소리 내어 따라 읽는 게 좋아요.

철자가 필요한 단어는 뜻을 보고 영어를 떠올린 다음, 한 번만 직접 써 보세요. 같은 단어를 열 번 베껴 쓰는 것보다, 가린 채로 한 번 떠올려 쓰는 쪽이 앞에서 본 떠올리기에 가까워요.

자주 하는 실수
다섯 가지

이렇게 하면 금방 잊어요

  • 깜지처럼 여러 번 쓰기만 하기
    손은 바쁘지만 머리는 뜻을 꺼내지 않아요. 쓰더라도 가리고 떠올린 뒤 써요.
  • 영어 → 뜻 한 방향만 연습하기
    뜻을 보고 영어를 떠올리는 연습을 안 하면 쓰기와 말하기에서 막혀요.
  • 시험 전날 몰아서 하기
    다음 날 시험은 버텨도, 몇 주 뒤엔 대부분 흐려져요.
  • 뜻을 하나만 외우기
    자주 쓰는 뜻 두세 개는 함께 봐 두면 지문에서 덜 헷갈려요.
  • 외운 단어는 다시 안 보기
    한 번 맞혔다고 끝이 아니에요. 며칠 뒤 다시 떠올려야 오래 남아요.

문장과 이야기에서
다시 만나기

단어만 따로 외우면 어디에 쓰는지 잘 와닿지 않아요. 외운 단어가 들어간 예문을 소리 내어 읽거나, 짧은 이야기 속에서 다시 만나면 뜻이 더 또렷해져요.

단숙이에는 셜록 홈스, 오즈의 마법사 같은 이야기 19편을 중학 · 고등 영어로 다시 쓴 이야기 탭이 있어요. 외운 단어에는 형광펜이 칠해져서, 외울수록 이야기가 술술 읽혀요.

바로 해 보는
하루 15분 공부 순서

오늘부터 이렇게

  • 어제 · 지난주 단어 다시 떠올리기 (5분)
    뜻을 가리고 먼저 떠올린 뒤 확인해요. 틀린 단어는 따로 표시해요.
  • 새 단어 20개 (8분)
    다섯 개씩 끊어서 보고, 바로 그 다섯 개를 가리고 떠올려 봐요. 발음도 한 번씩 소리 내어 읽어요.
  • 틀린 단어만 한 번 더 (2분)
    오늘 틀린 단어를 마지막에 한 번 더 물어보고 끝내요.

처음 며칠은 복습할 단어가 적어서 금방 끝나요. 3주쯤 지나 복습이 자리를 잡으면, 위 표처럼 하루 80개 안팎을 다시 만나게 돼요.

자주 묻는 질문

중1인데 중학 단어부터 해야 하나요?

위의 5분 진단을 먼저 해 보세요. 초등 단어에서 3개 넘게 막히면 초등 단어부터 하는 게 결국 더 빨라요.

하루 50개씩 하면 더 빨리 끝나지 않나요?

처음엔 빠르지만, 3주쯤 지나면 복습까지 하루 200개 안팎이 돼요. 복습을 건너뛰기 시작하면 외운 단어가 다시 흐려지니, 오래 이어 갈 수 있는 양을 고르는 게 좋아요.

바쁜 날에 하루 빠지면요?

다음 날 복습 단어부터 하면 돼요. 새 단어는 줄이거나 하루 쉬어도 괜찮아요. 단숙이에서는 1분만(다섯 문제) 해도 공부한 날로 쳐요.

단어장과 앱 중 무엇이 좋나요?

무엇을 쓰든 먼저 떠올리기와 다시 보기가 들어 있으면 돼요. 단어장이라면 뜻을 가리는 종이와 복습 날짜 표를 함께 쓰세요. 앱은 복습할 날을 대신 챙겨 준다는 점이 편해요.

뜻이 여러 개인 단어는요?

처음엔 가장 자주 쓰는 뜻 하나로 시작하고, 예문에서 다른 뜻을 만나면 그때 더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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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개,
단숙이가 순서를 챙겨 줄게요.

단숙이는 교육부 기본 어휘로 만든 무료 중고등 영단어 · 숙어 앱이에요. 새 단어는 플래시카드로 먼저 보고, 뜻을 떠올린 뒤 고르는 문제로 익혀요. 외운 단어는 2일 · 7일 · 21일 뒤에 다시 물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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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운 스무 개가,
다음 주에도 떠오르도록.

참고 자료

[1] Karpicke, J. D., & Roediger, H. L. (2008). The Critical Importance of Retrieval for Learning. Science, 319(5865), 966–968.
https://doi.org/10.1126/science.1152408

[2] Kim, S. K., & Webb, S. (2022). The Effects of Spaced Practice on Second Language Learning: A Meta-Analysis. Language Learning, 72(1), 269–319.
https://doi.org/10.1111/lang.12479

[3] 교육부 고시 제2022-33호 [별책 14] 영어과 교육과정, 기본 어휘 관련 지침과 [별표 3] 기본 어휘 목록. 원문은 국가교육과정정보센터에서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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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숙이 개발자가 쓴 공부법 소개 글이에요. 연구진이 단숙이를 검증하거나 추천했다는 뜻은 아니고, 앱을 쓰면 성적이 얼마나 오른다고 약속하는 글도 아니에요.